공급망 및 운영 기술(OT)의 취약점
- PAGO Networks

-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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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현대 산업에 있어 혹독한 경고의 해였습니다. 한 유명 자동차 제조사의 심각한 사이버 사고로 인해 생산 라인이 멈추고, 배송이 지연되었으며, 주요 공급업체들과의 연결이 끊겼습니다. 이러한 혼란은 순식간에 전 세계 대리점과 고객에게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사고는 단순한 데이터 유출을 넘어, 오늘날 상호 연결된 세상의 치명적인 취약점을 보여주며 물리적 생산 중단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조사 결과, 이 문제는 협력업체를 통해 회사 네트워크에 침투한 랜섬웨어 공격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IT(정보기술)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악성 코드는 측면 이동을 통해 물리적 제조 공정을 제어하는 OT(운영 기술) 시스템까지 침입했습니다. 이 사건은 한때 난공불락이라 여겨졌던 IT와 OT 환경 사이의 벽이 허물어졌음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수년간 IT와 OT의 분리는 산업 보안의 핵심 원칙이었습니다. IT는 데이터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담당했고, OT는 공장 내 기계, 센서, 제어 장치를 관리했습니다. 그러나 효율성 증대, 예측 유지보수, 그리고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추구하면서 이 두 영역은 통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통합은 엄청난 이점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거대하고 종종 제대로 모니터링되지 않는 공격 표면을 만들어냅니다. 그 결과, 생산을 완전히 멈출 때까지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취약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공격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운영 환경을 위협하는 것이 단순히 데이터를 훔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OT 공격은 물리적 안전 위험, 환경 재해, 그리고 막대한 재정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회사의 물리적 프로세스가 인질로 잡혔을 때, 유일하게 현실적인 대응은 즉각적이고 완전한 가동 중단이며, 이는 사이버 관리 소홀이 가져올 수 있는 파괴적인 현실적 결과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2025년의 생산 중단 사태는 제조, 물류, 에너지, 공공서비스 등 지속적인 운영에 의존하는 모든 조직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진화하는 위협에 맞서 회복탄력성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핵심 전략을 통해 공급망 및 OT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상호 연결된 생태계 파악: IT와 OT 시스템 간의 모든 연결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지도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모든 워크스테이션, 센서, 제어 장치, 그리고 수많은 유지보수 도구와 협력업체 접속 지점까지 포함됩니다. 이러한 숨겨진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것이 전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첫걸음입니다.
통합된 위기 대응 계획 구축: IT, OT, 그리고 경영진을 연결하는 통합된 사고 대응 계획을 개발해야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부서 간의 분리가 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보안 분석가부터 CEO까지 모두가 신속하고 조율된 대응을 위해 단일하고 일관된 지침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실제 상황과 같은 사고 시뮬레이션 실시: 탁상공론식 훈련을 넘어, 실제 운영 중단 시나리오를 포함하는 실질적인 시뮬레이션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압박 속에서 문제를 격리하고, 통제하며, 복구하는 조직의 능력을 시험함으로써 약점을 파악하고 실제 사태에 대한 ‘근육 기억(muscle memory)’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아끼는 매 초는 눈에 보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공급망 보안 철저한 검증: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는 종종 회사 외부에서 발생합니다. 모든 제3자 공급업체와 협력업체에 대해 엄격한 보안 감사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해야 합니다. 2025년의 사고를 포함해 상당수의 사이버 공격은 협력사의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에서 시작되므로, 공급망에 대한 경계심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궁극적으로, 진정한 회복탄력성은 시스템의 일부가 공격을 받는 중에도 필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는 당황하지 않고 침해를 억제하고, 영향을 받은 시스템을 격리하며, 복구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합니다. 올해 발생한 많은 사건들은 사이버 보안이 단순히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물리적 프로세스를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상품을 운송하거나,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제품을 만드는 모든 기업에게 강력한 사이버 보안 체계는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의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앞으로 성공은 가시성, 규율, 그리고 대비태세를 운영 DNA에 내재화하는 조직의 몫이 될 것입니다. 기업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침착하게 복구할 수 있을 때, 이는 자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고객과 파트너의 신뢰를 얻는 성숙도를 보여주며, 신뢰할 수 있고 회복탄력성 있는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입니다.



